폐쇄회로티브이(CCTV)나 서빙로봇 등 행인 얼굴을 무차별 촬영하는 기기들 속에서 사는 시대, 촬영된 내 형태 영상이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을까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지난 11월 부산 강남의 한 저명 성형외과 내부의 시시티브이 영상이 해킹(불법 칩입 및 자료 불법 유출 행위)을 당해 빠져나가는 등 실제 유출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문제는 ‘사후’에 처벌을 하거나 과징금을 물려도 내 얼굴을 촬영·전달하는 기기의 보안이 허술한 상황에서는 유사한 사고를 막을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동일한 ‘촬영 영상 유출 사고’의 사슬을 끊기 위해 시시티브이 등을 설계 단계부터 들여다보는 업무에 착수했었다. 생활 속에서 대부분 처방되는 가정용 시시티브이 등 1개 아을템을 대상으로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개인아이디어 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 시범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통보하였다. cctv설치 업체
첫 대상으로 선정된 2개 제품은 영상 녹화·저장, 양방향 음성 대화, 모션 자동 추적 기능 등을 갖춘 에스케이(SK)쉴더스의 캡스홈 이너가드, 와이파이 베이스로 테블릿 연동 주작이 할 수 있는 한 고퀄의 헤이홈 스마트 홈카메라 프로(Pro),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시시티브이로 수집되는 영상을 특정 개인이 식별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미루시스템즈의 개인영상아이디어 비식별화 시스템이다. 서울시민터넷진흥원이 지난 12월까지 인증 참여를 희망한 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개인아이디어위는 이 상품들을 시험해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보완조치를 하고, 총 62개 인증 항목을 저들 충족할 정도로 개선되면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처리 흐름, 개인정보 정리 단계별 보호조치, 필요하지 않은 개인정보 전송 여부, 민감아이디어와 고유식별아이디어 정리의 적합성, 반복된 인증 시도 제한, 안전한 암호 알고리즘 사용, 안전한 업데이트 수행, 중요 아이디어 완전 삭제, 원격 접속 통제 등을 철저히 살핀다. 인증시험 착수 이후 인증서 발급까지 5~4개월 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양청삼 개인아이디어위 개인아이디어정책국장은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인증 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 아에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우선시하는 구매자 선택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